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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행사] 구글 I/O 2013 - 기조연설 일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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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I/O 2013 - 기조연설 일부 정리


구글은 한국시각으로 16일 오전 1시 구글 I/O 2013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각 현재 오전 3시 40분으로 구글맵스의 실사 3D 구현 모습에 대해서 한창 연설중에 있다. 구글이 신기술로 무장한 I/O Conference를 개최하여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실력으로 자료 화면을 보면서 연신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발빠른 소식을 전하면서 날을 새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내용은 상당수 오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략적인 상황만 이해해주길 바란다.




유튜브를 통하여 실시간 중계중이다.



  


시작은 매우 화려한 동영상으로 시작하였다.




2005년과 2013년의 모습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어플리케이션의 갯수는 2011년 1억개에 불과했지만, 2012년 4억개, 그리고 2013년 현재 9억개에 이르는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API v2를 사용하는 구글맵스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API, 구글 플러스 정보를 이용하고, 어느 디바이스(컴퓨터나 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자유롭게 정보를 이동시키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에는 또한 게임에 대한 것도 포함되는데, 멀티 플레이를 통하여 다른 사용자와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 연락처 기반인지 아니면 구글 플러스 기반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중인 카카오톡 게임과 비슷한 구조로 보였다. 그리고 시연에서는 연결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여 게임 플레이를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



 


구글 I/O는 수많은 개발자를 위해서 열리기도 하는만큼 사용자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몇몇 발표되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경우에도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때 즉각적으로 코드가 수정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어서 나는 잘 모르지만 개발자들에게는 무척 편리한 기능이 아닌가 싶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외에도 개발 후에 이를 관리하는 툴 또한 상당히 편리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 기존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바뀐게 아닌가 싶었다.




구글 플레이도 변화하였는데, 그것이 폰이든 태블릿이든 웹이든 같은 형식으로 출력되며, 매우 심플하게 변화하였다. 또한 각자 사용자의 패턴에 맞게 추천되는 내용이 다르도록 설계되었다.



  


음악은 세계 어디서든지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구글 뮤직은 모든 것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플레이리스트에서 곡들의 위치를 이동하거나 삭제하는 등의 편집이 자유로우며 검색을 통해서 음악을 찾는 것 또한 용이하다. 그리고 수많은 음악은 한 달에 9.99달러만 내면 구글 플레이를 통하여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 I/O 개막 전부터 이슈가 되었듯 갤럭시S4를 레퍼런스 폰으로 삼고 부트로더를 언락한 제품을 판매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에 있어서도 다른 레퍼런스 폰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이고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의 사용자가 점점 늘어서 현재는 7억 5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크롬북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터치 스크린이며, 멀티 스크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외에 영어가 짧아서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었다. 언뜻 249달러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신할 수 없다.



  


크롬은 빠르고, 단순하고, 안전하다. 2012년에 비해서도 속도가 데스크톱에서는 24%, 모바일에서는 57%나 증가하였고, 일부는 불과 한 달 전에 비해서도 2.4배나 빨라졌다. 보다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므로 캡쳐 화면을 참고하길 바란다.



 


- 새로운 포맷을 발표하고 이것이 더 나으니까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자는 의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 이미지에 있어서 WebP은 기존 JPEG에 비해서 같은 화질에 대해 31%나 용량이 적으며, VP9은 H.264 대비 63%나 적은 용량으로 같은 화질을 낼 수 있다.



 


결제 단계에 있어서도 21가지나 되는 항목을 3가지로 간결하게 줄였다.




- <g-app>이라는 것도 선보였는데, 정확하게 이게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html> 같은 새로운 표준 기계 언어를 제시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고 멋진 일이 아닐수 없다. 필시 기존보다 훨씬 쉽고, 더 많은 것들을 한 번에 해낼 수 있는 언어일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한 건 기존 언어들로도 충분하니까! -




서로 다른 디바이스, 심지어 화면 크기도 해상도도 다른 기기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보시다시피 사이즈가 마치 정말 하나의 화면처럼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구글 플레이를 통한 교육적인 앱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지만, 저렴한 크롬북을 말레이시아 일부 학교에 보급하여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학생을 위하여.



 


구글 플러스는 스트림, 행아웃, 포토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스트림은 구글 플러스가 기존과 같은 현대적인 구성을 탈피하고, 마치 신문과 같은 형태를 취함으로 인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은 핫한 주제를 찾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다른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두었다.



 


행아웃은 사람마다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인데, 그래도 결국 가장 중요한 관심사항은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행아웃은 이러한 행복을 위하여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메시지 혹은 비디오콜을 개인 혹은 단체에 보낼 수 있으며, 사진을 올리거나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은 iOS에서도 사용가능하며, 따로 요금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 마치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처럼 보인다. -




포토는 너무나도 다양한 기능이 첨부되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구글 플러스는 기존 SNS보다 훨씬 고해상도의 사진인 800만화소도 거뜬히 올릴 수 있으며, 수많은 사진들 중 베스트샷을 몇 가지 기준에 의해서 자동으로 선택해 보여주기도 하며, 자동으로 이미지를 예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효과나 파노라마 효과 등을 손쉽게 만들 수도 있다. - 기존 포토샵에서 단순 보정만을 했다면, 이 기능을 통하여 더이상 포토샵을 쓸 일은 없게 되지 않을까 싶다. -




검색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구글은 현재 지식 그래프를 통하여 답변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의 인구에 대해서 검색을 하면, 현재 인구 그래프와 인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 이는 우리나라의 네이버가 맞춤 정보를 수동적으로 조작하여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지만, 구글은 구글만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것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 이를 서비스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하여 9개국이었지만, 구글 I/O를 통하여 중국, 터키를 포함하여 총 4개국에 추가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모바일 OS가 안드로이드이던, iOS이던 또는 데스크톱이던 상관없이 구글의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 이 부분은 솔직히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작년에 런칭한 구글 나우가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예측하여 더 나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아닌가 싶다. -



 


구글 음성 검색 시연이 있었다. "OK google"이라고 외치면 검색이 시작되었고, 아니면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됐다. 검색을 하면 찾았다는 내용을 음성으로 다시 알려주었으며, 기존 검색 내용에 이어서 검색이 가능했다. 예를 들면, 산타크루즈 위치를 묻고 그 다음으로 여기서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도 이전 검색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을 해주는 식이다. 또한 폰에서는 폰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도 검색을 해주었다. 예를 들어 케이트에게 마지막으로 전화한게 언제였지 라고 물어보면 폰의 통화 기록을 참고하여 알려주는 형식이다.




뭐, 검색의 경험에 대한 것은 각각 이런 것이라고 한다. OS 상관없이 음성으로 검색하는 것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다.



 


- 사실상 마지막으로 구글맵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는데, 앞서도 밝힌 바와 같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마지막 연설인줄도 모르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장장 두 시간 여에 걸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 현재 구글맵스는 199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흰색의 북한이 눈에 띄었는데, 구글은 이곳마저도 지도 제공을 하면서 총 200개국에 구글맵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구글맵스는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에서 스트리트뷰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바다와 도심 속 빌딩에 대한 3D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장소 검색 및 별점이나 평가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 지구를 우주에서 바라본 실시간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는데, 이 글을 작성 중이기도 했고, 아니었다고 한들 질문도 답변도 모두 잘 몰랐을테니까 그냥 패스하기로 한다. 비록 제목은 기조연설 일부 정리이지만, 실제 내용은 일부 오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함되었으니까 찬찬히 살펴봤으면 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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