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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날씨가 너무 좋아 캐논 EOS 650D를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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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앞에서 버스 환승, 1111번 버스를 타고 성북동 명수학교 앞에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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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정문 안내소는 말바위 쉼터에,
가는 길 곳곳에서 안내판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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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 그 옆으로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올리지 못한 으리으리한 주택가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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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주택가 길이 끝나는 지점, 산 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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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예방 차원에서 굳게 닫혀있는 화장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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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불 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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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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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이곳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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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리측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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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어렴풋하게 보이는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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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직접 봐야 한다 _(KTtech KM-E100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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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위 쉼터부터는 군사 보호 시설, 신분증 확인 후 출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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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표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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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중 하나인 숙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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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이는 계단 길, 108번뇌를 생각하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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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이 있으므로 사진 촬영을 함부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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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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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 혹시 군시설이 담겼을까봐 담당 군인에게 확인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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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손가락 꾸욱~!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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