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의 전당

[일상/음악회] 금난새와 유라시안필의 한경신춘음악회 (예술의 전당) 음악회 가보셨어요? 30일, 빗방울이 살짝 흩날리던 시각. 열흘만에 다시 홀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낮에 작은 이모로부터 갑작스레 표를 양도받았던 터였다. 같이 갈 사람을 급히 수소문 하였지만, 다들 바쁜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었기에 결국 혼자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행복함에 젖어 돌아오는 길, 누군가 '힘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것을 보게 되었는데, 나는 생각했다.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아쉽지, 나는 너무나도 힘이 나는 걸!' 이번 음악회는 '한국경제'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금난새 지휘자의 지휘 및 소개아래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활란, 바이올린 옥선재, 색소폰 송동건이 출연하여 멋진 앙상블을 이루어낸 '작품'이었다. 공연장 내부는 촬영 및 녹음이 불가.. 더보기
[일상/전시회] 불멸의 화가 Ⅱ 반 고흐 in 파리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에서 파리 속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빈센트 반 고흐는 단 10년의 짧은 화가 생애 동안 900여점이 넘는 작품을 그렸다. 하지만 살아생전 단 한 작품만이 팔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했고, 사후에 이르러서야 불멸의 화가로 남게 되었다. 이런 빈센트의 작품 수 십점이 한국을 찾았다. 5년 만이었다. 200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수 십점이 선보이며 10년에 걸친 전시회의 서막이 열렸다. 당시 나는 수능을 마친 고3 혹은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신분으로 유명한 화가 빈센트의 작품 여러 점이 한국땅을 찾았다는 것에 마냥 설렜다. 그러나 관람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끝나는 날까지 가보지 못한채 빈센트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는 결코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