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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영화/리뷰] 신세계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3월 11일 월요일 오전 9시 5분, 헐래벌떡 뛰어 영화관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길게도 이어진 광고 상영으로 인해 첫 장면부터 볼 수 있었다. 영화 '신세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트위터 도중 예매율 1위에 빛나는 영화라며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보게 되었다. 첫 장면부터 붉은 선혈이 난자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며 영화가 앞으로 보여줄 '잔인함'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정장 핏(Fit)이 살아있는 이정재(이자성 역)의 인천 항구를 배경으로 푸른 빛이 감도는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화는 경찰이 거대 폭력조직을 컨트롤하기 위하여 조직 내부에 침투하여 정보를 빼오는 내용을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이자성은 강과장(최민식 분)의 설계대로 골드문.. 더보기
[영화/리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무한도전으로 바라본 '범죄와의 전쟁' 패러디 영화를 직접적으로 보게 된 계기는 MBC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영화 OST인 장기하와 얼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배경음악으로 "살아있네!"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못.친.소 페스티벌을 통하여 얼굴에 대해서 조소를 날리는 의미로 사용한 "살아있네!"가 이후 복장을 갖춰 유재석과 데프콘이 부산에서의 달력배달에까지 사용하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 영화 내에서는 얼굴에 대해서만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상황 하에서 여러번 사용하면서 "살아있네!"라는 말이 충분히 유행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대본을 집필한 사람도 이를 염두해 두고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