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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영화/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통 내가 영화 리뷰를 쓰는 이유는, 극장 개봉작으로 발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어떤 의무감에 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 영화, 정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이미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의 인연을 이어오면서 친한 사이였던 친구들, 그리고 그 속에는 모두의 짝사랑 '그 소녀'가 있었다. 전교 1등 모범생의 소녀와 달리 소년들은 장난치기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교 남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어책을 깜빡 두고온 소녀에게 소년 하나가 호의를 베푼다. 이를 계기로 소년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한 걸음씩 다가가는 소녀.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지만, 소년과 소녀는 결코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 더보기
[영화/리뷰] 늑대소년 세상에 없던 사랑, 늑대소년 영화는 현재로부터 시작한다. 타국에서 집의 소유권이 순이(박보영 분)에게 넘어와 주변을 개발하려고 매입 의사를 밝힌 사람을 찾아 오랜만에 한국땅을 밟는다. 그러나 우리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박보영씨는 손녀딸로 나오며 잠시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내 47년 전을 회상하면서 순이, 박보영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늑대소년은 많은 이들이 극장을 찾았고, 눈물을 흘리며 극장을 나오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늑대소년과 인간소녀와의 사랑이야기에 어떤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놓았을까 궁금증이 많았는데, 영화 중반부까지 진행하면서도 이를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기다려"라는 애견훈련에서나 쓰일법한 말로 철수(송중기 분)를 다스리는 순이를 보면서 '코믹함'을 느끼기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