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경영

[영화/리뷰] 더 테러 라이브 지금 테러범과의 전화가 생중계된다!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8월 1일 설국열차와 함께 개봉인줄 알았는데, 하루 앞당겨서 개봉한다는 소식에 아침 일찍 조조영화로 보고왔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니면 하루 일찍 앞당겨 개봉하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몰랐는지, 영화관은 한산했다. 영화는 평화로운 아침, 주인공 윤영화(하정우 분)의 데일리 토픽이라는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한다. '부자감세 서민증세'에 대한 시사적인 내용을 가지고 시민들의 전화를 받아서 의견을 듣는 방송 중 잠시 후 테러범으로 변하는 박노규의 전화가 걸려온다. 처음에는 일용직 노동자의 한을 풀어내다가 방송과 상관없는 얘기라서 끊으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끊지 않는 이상 전화가 끊기질 않았다. 때문에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윤영화는 욕설을 .. 더보기
[영화/리뷰] 신세계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3월 11일 월요일 오전 9시 5분, 헐래벌떡 뛰어 영화관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길게도 이어진 광고 상영으로 인해 첫 장면부터 볼 수 있었다. 영화 '신세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트위터 도중 예매율 1위에 빛나는 영화라며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보게 되었다. 첫 장면부터 붉은 선혈이 난자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며 영화가 앞으로 보여줄 '잔인함'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정장 핏(Fit)이 살아있는 이정재(이자성 역)의 인천 항구를 배경으로 푸른 빛이 감도는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화는 경찰이 거대 폭력조직을 컨트롤하기 위하여 조직 내부에 침투하여 정보를 빼오는 내용을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이자성은 강과장(최민식 분)의 설계대로 골드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