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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잡스 잡스 Jobs 우리가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 오늘 새벽녘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평소 20분이면 충분히 가던 영화관까지의 버스길이 그 두배인 40분이나 걸리는 바람에 예정된 영화 상영시간에서 10분의 광고 상영을 감안하더라도 본편 상영 이후 10분 정도나 늦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예고편에서도 얼핏 보았던 것 같고, 영화 스틸컷 정보에도 올라와있는 이 장면이 실제 상영된 장면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5,000달러를 받고 벽돌깨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워즈니악에게는 고작 350달러밖에 주지 않던 장면부터 보았을 때 이후에 이런 장면은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상과 달리 다소 실망스러운 영화였다는 생각이다. 대체적인 평이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본 영화에 대.. 더보기
[영화/리뷰] 26년 [영화] 26년 원작 '26년' '26년'은 만화가 강풀이 2006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26주년을 기념하면서 제목을 정했고, 인기를 끌면서 영화화가 꾸준히 얘기 되었다. 그러나 몇 차례의 고비를 겪었고, 마침내 2012년 11월, 만 오천여명의 소액투자자와 35명의 개인투자자의 도움을 받아 영화가 제작, 개봉하였다. 나는 만화가 연재될 당시에 실시간으로 26년이 업데이트 되는 것을 보면서 '다음'과 무엇보다 '결말'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만화로 기억된다. 누군지 누구나 알만한 '그 사람'을 없애기 위한 한 편의 이야기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그로 인해 고통받았던 이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분노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원작의 결말은 '타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