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무료/유료] WiFi File Transfer 소개

'마이크로 5핀'은 현재 아이폰 시리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전송이나 충전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컴퓨터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 많은 경우 이 마이크로 5핀-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컴퓨터에 이동식 디스크로 연결 후 옮기고 있다. 그리고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일부 불편함을 감수하고-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배터리를 분리해야 외장 메모리를 뺏다꼈다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으므로- 외장 메모리를 휴대폰으로부터 분리 후 메모리 리더기를 이용하여 컴퓨터와 연결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이상하게도(?) 불편함과 반비례하여 메모리 리더기, 마이크로 5핀-USB 케이블 순으로 빠르다. 여기에 마이크로 5핀-USB 케이블보다 훨씬 편리한, 그만큼 속도는 낮은 'WiFi File Transfer'(이하 와파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WiFi File Transfer

(Android Version)

와파이동은 앞서 소개한 다른 어플들 처럼 역시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영어를 잘 몰라도 이용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다. 물론 세부적인 설정에 들어가면 약간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지만, 별다른 셋팅 없이도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으니 크게 부담갖지 말자.

'Start' 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기로 접근할 수 있는 주소가 나오며, 이를 컴퓨터 인터넷 주소창에 넣으면 해당 기기로 접속하게 된다. 'Settings'을 통하여 포트(그림상 ':1234', 그 앞은 IP주소다) 번호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혹시 모를 보안 사고에 대비하여 비밀번호를 걸수도 있다.

와파이동을 통해 컴퓨터에서 접속하게 되면 스마트폰 내 디렉토리가 보이고, 남은 메모리 공간, 배터리 충전 상태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도 가능한데, 유료인 Pro 버전에서는 업로드가 무제한이며, 무료 버전에서는 다운로드에는 제한이 없으나 업로드에는 4MB의 제한이 있다.

참고로 어플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WiFi를 이용하여 기기간 접속이 되므로 두 기기간에는 동일 WiFi 내에 있어야 한다.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할 경우 컴퓨터와 유선으로, 스마트폰과는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어도 무관하다.

Tip. 집에서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늘 같은 주소로 접속이 되므로 즐겨찾기로 등록해놓으면 파일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사진 한 장을 빼오거나 혹은 간단한 문서 파일의 이동을 위해서 외장 메모리를 빼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케이블을 연결하기도 귀찮고하니 'N드라이브' 등의 웹하드 어플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주고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플 실행과 업로드, 다운로드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시간 및 동작의 불편함은 이마저도 귀찮게 만든다. 이럴 때 와파이동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훨씬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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