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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영화/리뷰] 미나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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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단골 절대 사절, 팝니다!! 미나문방구

(5월 9일 청량리 롯데시네마 시사회 후기)


지난 주 고령화가족에 이어서 연이어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이번에는 '미나문방구'를 보고 왔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최강희씨(강미나 역)가 아버지가 운영하던 문방구를 살려내는(?) 소명을 맡고 고향으로 내려가 문방구 재건에 나선다는 예고편 내용이 전부였다.(물론 살려내러 내려갔다는 건 내 오해였지만)




서울에서 공무원을 하던 미나는 '국민'과의 불화로 인해서 2개월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병세로 인해 대출금 값기가 막막해진 고향집 문방구를 팔기 위해 무주로 내려간다. 사겠다는 사람은 나섰지만 장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잠시 지켜보기로 하고, 미나는 문방구를 팔기 위해 장사에 총력전을 기울인다.




이 과정 속에서 미나는 '방구'라고 놀림 받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지금은 선생님이 된 왕따 친구 최강치(봉태규 분)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문방구의 단골 손님인 '초딩'들과 어울리며 자신도 모르게 추억을 쌓아간다.



 

 

영화는 초등학교 앞에 있는 문방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꼬꼬마 초등학생들이 잔뜩 나온다. 아주 귀여운 꼬마들의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일품이라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잘 몰랐던, 최강희씨의 빛나는 미모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동안 배우는 동안 배우인가보다.




이 가운데 꼬마 이름이 '소영'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네. 소영이만 클로즈업이 되면 그 밝고 유쾌하던 영화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 모드로 돌입하곤 했다. '여왕'이라고 불리는, 여자 왕따 소영이는 어릴 적 왕따를 당했던 강치의 도움을 받아서 차츰 친구들의 품으로 들어가게 된다. 강치는 소영이를 찾아가 달래면서 "왕따를 당하는 것은 친구들이 다가오기 전에 내가 도망가버려서 그랬던 것 같아."라고 얘기하면서 소영이에게 도움을 준다.




영화의 결말은 영화관에서 확인하시길 바라며,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유쾌한 웃음과 때묻지 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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