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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영화/리뷰] 맨 오브 스틸 맨 오브 스틸 얼마 전 트위터를 하는 도중에 새로운 슈퍼맨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고, 어제 친한 형과 대화 중에 그게 '맨 오브 스틸'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보다가 때마침 오늘 개봉한다고 하길래 1회차 상영으로 보고 왔다. 그리고 매우 빠르게, 미리 말해둘 것이, 혹시나 여타의 영웅 히어로물, 특히나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 시리즈와 같이 혹시나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보너스컷 영상이 흘러나올까 기대한다면, 누군지 모를 웃음소리가 약 1초 정도 들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장장 10분에 이르는 엔딩 크레딧을 꾹 참고 다 본 뒤 허탈감을 느낀 한 사람으로서 말이다. 언제부터이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영웅물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이 영웅으로서 활약하는 모습보다는 그 앞서 어떤 고.. 더보기
[영화/리뷰] 몽타주 15년 전 그 놈이 다시 나타났다 그 놈을 잡아라 몽타주 5월 16일에 개봉했다는 영화 '몽타주'는 개봉 전에 다음 포털사이트 이벤트를 통하여 영화예매권을 우선 확보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친구와 함께 보러 가게 되었는데, 이미 상영한지 3주차에 들어선 한국영화가 상영관을 차지 하고 있을지 예매권 사이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의심과 걱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여전히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조조부터 밤 10시까지 전 회차 상영시간표를 갖고 있어서 내심 놀랐다. 지금 현재 헐리우드 기대작이 극장가에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3주차에도 여전히 상영관을 장악하고 있는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궁금증을 한가득 안고 극장에 들어섰다. 영화 컨셉 자체에는.. 더보기
[영화/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통 내가 영화 리뷰를 쓰는 이유는, 극장 개봉작으로 발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어떤 의무감에 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 영화, 정말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서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이미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때부터 같은 반의 인연을 이어오면서 친한 사이였던 친구들, 그리고 그 속에는 모두의 짝사랑 '그 소녀'가 있었다. 전교 1등 모범생의 소녀와 달리 소년들은 장난치기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교 남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어책을 깜빡 두고온 소녀에게 소년 하나가 호의를 베푼다. 이를 계기로 소년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한 걸음씩 다가가는 소녀. 누가 봐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지만, 소년과 소녀는 결코 서로에게 진심을 털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