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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IT 놀이터

[IT/박람회] WIS2013 참관기 - 1부 (SKT, 삼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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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T SHOW 2013 

(2013. 5. 21 ~ 24 coex A, B, C Hall)

참관기 1부

SKT, 삼성 등



IT 관련 전시회나 박람회를 찾아다닌 것이 올해로 벌써 10년 째가 되었다. 2004년 한국전자전을 필두로 WIS의 전신인 SEK도 가봤었고, 디지털 카메라를 전시하는 P&I도 어느 해인가부터 열심히 가는 편이다. 군대 2년 동안 아쉽게도 휴가랑 박람회 기간이 맞지 않아서 가보지 못했으나, 올해도 수지 보느라 힘 쫙~ 빠졌던 P&I2013에 이어서 WIS2013도 오래 전부터 사전등록을 마치고 박람회가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WIS2013은 5월 21일(화)부터 5월 24일(금)까지 4일간 진행되는데, 1~3일차를 비지니스 데이로 지정해서 주로 기자나 바이어들의 방문이 있고, 마지막 4일차가 퍼블릭 데이로 고등학생 이하를 포함하여 모든 관람객의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등학생 이하만 아니라면 비지니스 데이에도 입장이 가능하므로 나도 오늘 다녀오게 왔다. 최대한 발빠르게 박람회장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성공할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많이들 읽어주시길 바랄 뿐이다.




기존과 달리 B홀 쪽으로 입장이 이루어졌으며, 사전등록자의 무인 발권기가 있어서 빠르고 손쉽게 방문카드 발권이 가능했다. 비지니스 데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적한 모습이었다.




요것이 바로 방문카드! 목에 살포시 걸고 있으면 A, B, C 홀 입장이 자유롭다. 오늘 찍어온 사진만 500여장에 이르고 이 중에서 추리고 추려서 200장의 사진을 골랐는데, 이를 또 정리하고 다시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사실 글 양은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사진 양이 많아서 여러 부로 나누게 된 점 미리 양해 바란다. 또한 모든 사진은 블로그상에서 보이는 것보다 크게 리사이즈 했으므로 사진을 클릭시 보다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전시관 관람 순서는 B홀부터 A홀, A홀에서 출구로 나간 다음에 3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C홀로 가서 관람을 이어할 수 있다. B홀에는 주로 보안 관련 업체들의 부스를 볼 수 있었으며, A홀에서는 국내 여러 대학들의 IT 기술력을 볼 수 있었고, C홀에서는 보다 큰 대형 업체들의 전시품을 볼 수 있었다.





사실, B홀로 들어서자마자 중소업체의 작은 부스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그래서 일단 큰 줄기인 C홀의 대형 업체부터 관람을 하고 추후에 중소업체의 부스를 관람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돌고돌고돌아 3층으로 올라갔다.




이번 전시는 3층 C홀에서 서울국제3D페어도 동시에 진행이 되었다. 보안부터 3D까지, 참 다양한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진 WIS2013. 글쎄, 오히려 주목도가 낮아지는 아쉬움이 있지 않나 싶다.





C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이 SKT 부스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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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보시다시피 슬라이드로 넘길 수 있으며, 대략적인 내용을 밑에 써두었다. 참고하길 바란다.




이 귀여운 로봇의 이름은 'Nuri Atti'라고 한다. 뒤에도 소개할 '닷코드'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모바일-로봇-교육북 3가지가 같이 연동되는 시스템인데, 일단 로봇과 모바일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연결하며 전시는 갤럭시노트2를 해두었지만, 뚜껑부분을 떼어내면 갤노트2가 들어갈만큼의 넉넉한 공간이 있으므로 다른 스마트폰을 넣어두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를 막아주는 소켓은 몇 가지 종류가 더 있다고 하니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이기만 하면 문제 없을 듯 하다. 




병원에서 환자를 관리하고, 환자 혹은 보호자가 수납 및 기타 원무 처리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는 시스템같은데, 정확한건 잘 모르겠다. 오른쪽으로 관련 기기가 있었으나 화면 촬영은 안 된다고 하셔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크게 느낀 것은 '교육용' 제품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물론 기존에도 교육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전시되긴 했지만, 다른 신규 서비스나 제품이 등장하지 않았던 점도 조금 더 신경 쓴 교육용 제품이 눈에 띄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뭐, 이 글을 쓰는 시점으로부터 아직 이틀이나 관람 기간이 남아있으니 관심이 간다면 한 번쯤 시간 맞춰서 가서 궁금증을 풀어봐도 좋을 것 같다. 어쨋거나 적어도 지금 중,고등학생들까지 배웠던 환경과 현재 초등학생 혹은 미취학 아동들이 배우는 환경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조심스레 예상해볼 수 있었다. 스마트 기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학습을 할 수 있고, 다시 이를 공유하고 피드백 받기도 매우 쉬워졌다. 이는 단순히 집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수업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SKT, KT를 비롯하여 다들 시장 선점을 위해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았다.



  


B tv 관련 전시였는데, 생각보다 꽤나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난 알뜰폰 사용자에다가 POOQ 유료 회원이므로 별로 관심이 가진 않았다.



 


실시간 원거리 영상 지원솔루션이라는데 솔직히 영상통화랑 뭐가 다른지 설명을 들어도 잘은 모르겠더라. 위치 확인 및 보고서 제출 등의 특화된 기능이 더 있기는 했으나, 현장을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스마트폰 등과 연결하여 거리가 멀어지면 소리가 나는 제품이었다. 아직 미출시 상태인데, 가격은 2만원 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이에게 달아주고 부모한테서 멀어지면 이를 알려주어 미아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시연 제품의 소리가 작은 것 같아서 그 얘기를 했더니 아직은 좀 더 기술 개발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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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T에서만 가능한 제품들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티브 PC LTE도 있고 그러던데, KT도 되지 않았던가? 모르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3D 입체영상 제작과 관련하여 마술사 한 분을 모셔다 놓고 실시간 촬영 및 결과물을 보여줬는데, 3D 입체 안경을 끼고 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은, 이렇게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동시에 보여주는 건 그냥 실물을 보는게 훨씬 더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아무리 3D, 3D 노래를 불러도 결국 실물이 최고라는 진리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어째서 삼성은 부스 전경샷을 찍지 않았던 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삼성 부스를 방문하면서 85인치 UHD TV가 많은 이를 압도하며 버티고 있었다. 이미 코엑스 지하 1층 길목에 전시 되었던 것을 본적이 있었지만, 참 다시 봐도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과연 이 이상의 초고해상도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도 동시에 일었다. 이미 이것만으로도 사람이 식별하기에 선명 그 차체가 아닐까 싶어서 말이다. 물론 화면이 더욱더 커진다면야 의미가 있겠지만, TV라는 것이 결국 안방이나 거실에서 보는 제품 아니던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TV의 화소가 더 높아져봤자라는 생각과 동시에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컨텐츠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을테니 이쯤하면 적절한 수위에 도달한게 아닌가 싶다. 삼성은 OLED에서 포커스를 UHD쪽으로 맞춘 것 같은데, 어떤 또 신기술과 신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앞서도 말했지만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진다. 글자 안 보인다고 '뭐지?'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눌러보라. 다 보일 것이다. 좌측부터 75인치, 소개, 65인치다.



 


무선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었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참 신기한 세상이 됐다. TV도 키트 하나에 업그레이드가 되고, TV로 PC 못지않게 못할 것이 없고 말이다.



 


리모컨에도 마우스 패드가 들어가서 화면을 컨트롤 하기가 참 쉬워졌다.



 


그런데 더 신기한건, 모션 인식으로 인해서 리모컨도 필요 없이 손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것도 다중 인식으로 사진의 확대나 축소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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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들끼리 묶어놓은 슬라이드 쇼.



 


삼성에서 내놓은 스마트 교육. 칠판.. 으로 쓰기에는 좀 작아보이지만, 어쨋든 전면 터치에 칠판으로 기능하기에 풍부한 기능과 멀티 터치가 가능했다. 저렇게 소규모로 쓰인다면 공부할 맛 좀 나겠다.



 


베젤의 최소화를 통해서 여러 화면을 이어 붙여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가까이서 보면 어쩔 수 없이 티가 나게 되어있다. 제로 베젤은 아니니까...



 


피벗 기능을 이용하여 저런 멋진 모습도 연출할 수 있는데, 작업 방식에 따라서 세로로 긴 화면이 필요할 수도 있을테니 매우 관심이 가는 제품이다.




노트북이 빠질 수야 없지만, 별로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아티브 PC는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웠다. 라고 SKT 오직 T에서만 관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그래서 들어봤는데 정말 생각보다 무게가 꽤 나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키보드 독을 제외하고 말이다. 태블릿PC가 전용 키보드 독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긴 한데, 윈도우8에 삼성 브랜드라서 가격 측면에서는 좀 쎄지 않나 싶다.




갤럭시S4의 스마트 커버 기능이 신기해서 어떤 원리인가 살펴봤는데, 자석 물질을 대도 반응이 없고, 근접센서를 막아봐도 소용이 없었다. 커버 자체에 뭔가 기능이 있는 걸까. 궁금하다.



 


갤럭시S4의 다양한 기능들에 관심이 참 많이 갔는데, 스마트 포즈나 스크롤을 해볼려고 했으나 마땅한 컨텐츠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포기했던 것 같다. 아쉽다. 그래서 그룹 플레이를 실행해봤는데, 이거 꽤나 귀찮은 기능이었다. NFC 태그 등으로 그냥 갖다 대면 실행되는 줄 알았는데, AP를 잡아두고 한 쪽에서 공유하면 다른 쪽에서 그걸 다시 실행해서 공유 받아야 하는 아주 복잡한 기능이었다. 왠지 있어도 실생활에서 쓸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었다. 게임도 같이 할 수 있었는데, 어떤 게임이 지원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이 기능을 안 써도 얼마든지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상 아닌가. 더군다나 얼마 전 구글 I/O에서 발표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훨씬 더 나아보였다.



 


그밖에 듀얼 카메라, S헬스 등을 실행해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출시가 되었고, 또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 때문에 관심을 끌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갤럭시S4만 한 40여대 쯤 전시해 둔 것 같았다. 퍼블릭 데이에 많은 사람이 와도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지난 P&I2013에서도 한 차례 살펴본 바 있는 NX300. 조작이 좀 불편해보이긴 했지만,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지. 좋은 제품인 것 같다.



이것으로 SKT, 삼성 등 WIS2013 참관기 1부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어서 2부에서는 LG, KT 등 참관기가 있겠다.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손가락 꾸욱~!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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