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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IT 놀이터

[가전/박람회] 월드가전브랜드쇼 2013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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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전브랜드쇼 World Electronics Brand Show

2013. 8. 9(금) ~ 11(토)

코엑스 Hall A



얼마 전, 페이스북(월드가전브랜드쇼 페이스북 바로가기)을 통해서 가전에 대한 박람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늘 개막일에 맞춰서 간만에 코엑스 전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살짝 당황(?) 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가전 제품들이 모여있는 월드가전브랜드쇼 2013에 대해서 살펴보자!





버스를 타고 와서 동문으로 들어왔는데, '월드브랜드가전쇼 2013'은 A홀 전체를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안쪽으로 들어와서야 전시장 입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박람회 입장료는 사전등록의 경우 무료였으며, 쿠팡을 통해서 7일까지 판매된 가격은 1,000원이었고, 현장에서는 5,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들어가면서 방문카드에서 경품추천권을 떼어내 넣는 통이 있었는데, 매일 오후 4시에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경품추첨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추첨권에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있는데, 현장에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전시장 풍경이다. A홀 뿐만 아니라 3층의 C홀까지 쓰는 WIS2013[각주:1] 등만을 봐와서 그런가 규모 자체는 상당히 작아보였다. 게다가 아직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나로서는 크게 흥미를 끌만한 가전 제품을 찾지 못했다.




웨딩혼수관의 경우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귀금속, 예식에 대한 내용 등과 관련하여 부스가 마련되어있었다. 역시나 아직(?) 별 상관없는 곳이라고 여겨서 저 라인으로 지나가지는 않았다.




블랙박스를 만드는 유라이브가 생각보다 부스를 크게 차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전시된 제품 수는 그다지 많지 않아서 큰 부스에 비해서 많이 비어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첫 날이라서 그런가, 오후라서 그런가 관람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며,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기에도 간단한 스펙 조차 표기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외관만 보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 (설령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내가 그냥 지나친 것이라고 할지라도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악세서리를 초특가로 할인해서 판매중이었는데, 현재 테이크LTE(KM-E100) 제품을 사용중인 나로서는 역시나 대중적인 폰이 아니므로 케이스가 없겠거니 지레짐작으로 크게 눈여겨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노트2 등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폰이 있으며 케이스 하나 장만했으면 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만한 부스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닛산에서 자동차와 함께 모델을 옆에 세워두고 홍보중이었는데, 딱히 의도한 바가 뭔지는 모르겠다. 자동차도 가전인건가? 아니면 관련된 뭔가가 있었던 것일까?




백색가전 분야에 있어서는 삼성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의 부스 전경이다. 로봇청소기부터 정수기, 세탁기, 냉장고 등 '월드브랜드가전쇼'에 어울릴만한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핵심적인 제품들로만 간추려 밀도있게 압축해놓은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스마트폰인 갤럭시S4 LTE-A 모델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다른 여타 가전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갤럭시S4 LTE-A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이 있었고, 그 외에 갤럭시 카메라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각 몇 대씩 전시되어 있었다. 직원 수는 참 많았는데 별로 할 일은 없어보였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그나마 좀 흥미로웠던 부분이 바로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여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었는데, 케이블 연결뿐만 아니라 Wi-Fi 연결도 지원한다고 한다. 시연 PC가 터치스크린이어서 PC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동일한 터치 조작도 할 수 있었고, 키보드를 통한 빠른 입력도 가능했다. 이러한 기술은 모비즌의 기술을 이용해서도 기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최적화는 아무래도 삼성전자 쪽이 더 잘 되어있지 않나 싶다. LG전자에도 동일한 기술이 있다고 하는데 써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3D를 실시간으로 촬영해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강의가 한창이었는데, 어떤 내용으로 어떤 강의를 하는지는 관심있게 살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대략적인 관람을 마치고 나오려는 길에 탄산수를 만드는 기계를 선보인 업체를 보았다. 따로 전기는 안 들어가고 탄산이 들어있는 통을 기계에 넣어서 1L 물병을 최대 70개까지 탄산수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탄산통 하나에 2만 4천원쯤 한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비용대비 효율까지는 잘 모르겠고, 어쨋든 특색이 있어보였다.



주로 중소업체들이다보니 사진 촬영시 부담이 있을 것 같아서 촬영본은 여기까지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초슬림 오디오 등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주방용 기구 등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규모가 큰 편은 아닌만큼 둘러보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해서, 큰 맘먹고 왔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을 때는 이것저것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와 같은 젊은 학생층보다는 혼수를 필요로 하는 신혼부부나 아니면 주부분들 께서 오신다면 더 많이 알아가고 얻어갈 수 있지 않나 싶다.



 


더불어 옆 전시장에서 '2013 대한민국우표전시회'를 8일부터 12일까지 무료관람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한 번쯤 들러서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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